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 있는 굴바위는유문암(流紋巖)이라는 화산암이 풍화를 받아 형성된 천연 동굴이다.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굴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주거지·피난지·저장고 등으로 이용되어 왔기에 그에대한 설화도 많은것이 사실이다. * 지난 달래고개이야기도 일종의 동굴설화이다. 첫번째, 치유의 샘 부안군 우동리에 있는 굴바위는 우동저수지에서 왼쪽 으로 대불사(大佛寺)를 지나 산길을 오르다보면 중턱에서 만날 수 있는데,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굴바위 천장에는 ‘옥정’ 또는 ‘참샘’이라 부르는 샘이 있었다고 한다. 그 샘에는 은으로 만들어진 복지개(주발의 뚜껑)이 있었는데 이 뚜껑으로 샘의 물을 떠 마시면 그 어떠한 병이라도 나을 수 있었다고 하며, 특히 나병에 효과가 좋아 전국의 나병환자들이 몰려들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