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유신, 신라시대 대장군이며 신라를 통일신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. 그에게는 이런저런 설화가 많은데 사랑하는 이에게 간 자신의 말에 목을 밴 이야기는 너무 유명한 이야기고 사실이기도 하고, 그와 얶힌 설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.
김유신, 남자를 만나다.
김유신이 하루는 먼곳에 다녀오다가 먼가 요상한 기운이 감도는 남자를 보았다. 그남자는 나무밑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 행동이 이상하여, 김유신도 그 나무 밑에 자를 잡고 잠시 눈을 붙히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.
잠시 뒤 그 남자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하더니 품속에서 죽통을 하나 꺼내는것이 아닌가?
그리고 다음 상황을 보고 김유신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 죽통에서 아름다운 미녀 둘이 나오더니 그 남자와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가? 그 광경이 너무 신기하여 김유신은 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기를 청했고 그 남자는 흥쾌히 응했다.
그 날밤 그 남자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 하니 죽통에서 낮에 본 미녀도 나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.
자신은 서해에 사는데 동해로 장가들게 되어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는 남자..
잠시 뒤, 바람이 불고 날이 어두워 지더니 그 남자와 죽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.
당시 유행하던 설화
그당시 유행하던 주머니와 통속에 넣어다닌 사람이야기에 당대 최고의 인물인 김유신이 더해진것으로 보이는 이 설화는 먼가 지금 생각하면 좀 불륜스럽지 아니한가? 몰래 꺼내서 이야기 하는것이나,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것이나.. 내가 너무 범죄사를 쓰며 그런것들만 봐서 그런건가?
설화는 설화일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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